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며 3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중 솔라나는 FTX가 13일 대량 처분할 수 있다는 루머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51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2% 하락한 345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35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2.08%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약간 더 비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2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03% 하락한 216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335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위 USD코인을 제외한 4위 바이낸스코인, 5위 리플, 7위 카르다노(에이다), 8위 도지코인, 9위 솔라나, 10위 트론 등은 하락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0.75% 하락한 1384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보다 0.25% 하락한 48.59%,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8.8%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7.39%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5로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동반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주 대비 1.3%, 나스닥은 전주 대비 1.9% 하락하며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알트코인 하락세를 야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이 확고한 약세장에 있다. 랠리가 거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단기 강세 여부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솔라나는 오전 8시 57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6.16% 하락한 2만4386원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디파이 분석가 디파이 인베스터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9월 13일 자산 처분을 승인받아 매주 최대 2억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FTX가 보유한 34억달러 상당의 가상자산 중 솔라나는 3억8500만달러 상당으로 단일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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