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사진: 셔터스톡]
한국과 호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리포트 AI리포터] 앞으로 호주로 향하는 항공권 구입이 조금은 나아진다.

호주 정부가 오는 2032년 올림픽을 앞두고 퀸즐랜드 관광청이 한국발 브리즈번행 항공편을 역대 최다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5일 서울에서 진행된 로드쇼 간담회 자리에서 퀸즐랜드 관광청은 올 하반기 인천~브리즈번 구간에 역대 최대규모의 증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국내 국적기 대한항공은 겨울 성수기인 11~3월 시즌에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늘리며 호주 항공사 젯스타는 이듬해 2월부터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퀸즐랜드를 방문한 한국인은 1만3000여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40% 줄었다. 방문객수는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지만 한국인들의 지출액은 이미 2019년 동기대비 13.8% 증가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퀸즐랜드 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퀸즐랜드 내 국제선 회복률은 8월 기준 77.1%로 호주 전체 국제선 회복률 90% 대비 낮지만, 앞으로 항공 공급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케이티 밀스 총괄 디렉터는 "항공 증편을 통해 앞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편하게 퀸즐랜드주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항공투자기금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번 로드쇼는 호주 퀸즐랜드 관광청과 총 17개의 현지 여행업계 파트너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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