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핑거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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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닥 상장 디지털 마케팅 업체 FSN 블록체인 자회사 핑거랩스가 TV조선 자회사 비스타컴퍼니와 웹 3.0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유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비스타컴퍼니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시청점유율 1위를 달성한 TV조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다. '미스터트롯2'를 비롯하여 TV조선에서 방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부가 콘텐츠 제작, 공연 투자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미스트롯3' 웹 3.0 콘텐츠 발굴부터 제작, 유통 및 홍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했던 미스터트롯2 탑7 가수들의 웹 3.0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핑거랩스가 설립한 플랫폼 엑스클루시브는 콘텐츠 유통 및 제작 등을 담당한다.

엑스클루시브는 웹 3.0 콘텐츠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재판매 또는 대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엑스클루시브는 오는 4분기 방탄소년단(BTS) 화양연화 세계관 기반 드라마 '비긴즈유스(Begins Youth)'를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김동훈 핑거랩스 대표이사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 IP인 미스트롯을 웹 3.0 콘텐츠로 구현하는 만큼 엑스클루시브가 콘텐츠 유통 허브로서 확장해 나가는 데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엑스클루시브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유통 허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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