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소니가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서 가장 얇은 보급형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T3를 출시한다.
20일 GSM아레나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T3가 중국의 FCC인증인 중국공업정보화부 인증을 통과했다며, T3가 중국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T3는 1.4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램, 8GB 내장메모리,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1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해 성능은 보급폰 수준이며, 세 가지(블랙, 화이트, 바이올렛) 색상으로 출시된다.
소니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탑재했으며, 두께는 7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기존 보급형 폰인 엑스페이라 T2 울트라 듀얼과 비슷한 수준인 350달러(한화 35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코리아가 연내 국내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으로 이통3사와 협의 중으로 알고 있다"며 "물망에 오른 보급형 폰은 엑스페리아 T3와 엑스페리아 Z2 컴팩트가 유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