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오라클은 20일 지난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13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3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이다.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은 114억8000만달러였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이상 하락했다.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과 클라우드 수익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FBR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오라클은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두곤 했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항목에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세일즈포스닷컴이나 워크데이 등에게 클라우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가격 경쟁력이 밀린게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오라클은 성장 촉진 방안으로 호텔, 레스토랑 등 소매업계에 전문 소프트웨어를 공급고 있는 마이크로스 시스템스(Micros Systems)를 5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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