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중한 인연이 서울을 찾았을 때 어떤 식당에 가야할 지 난감하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

30일 서울시는 국내외 미식 전문가 30인이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 '2023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서울미식 100선은 매년 미식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서울 내 우수 맛집을 선정한다. 올해 리스트는 한식(21곳), 양식(25곳), 아시안(12곳), 그릴(10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1곳), 바&펍(11곳)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7개 미식 분야로 구성됐다.

100곳 가운데 권숙수, 삐아프, 백곰막걸리 등 35곳은 4년 연속 리스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솔밤, 익스퀴진, 젠제로, 앨리스 청담 동 28곳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미식 100선은 국문과 영문판 두 버전으로 제작되며 국내에는 대사관과 관광안내소 등에, 외국에는 럭셔리관광박람회 및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미식 100선은 냉면, 갈비 등 한식부터 양식, 그릴, 디저트 등 다채로운 서울의 맛을 한 권에 담아 서울의 맛 정보 백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서울미식 100선 명단은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내일(31일) 오후 5시 이후 서울미식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4회째인 '서울미식주간'은 9월16~22일 노들섬과 서울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9월16~17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선 로스터리가 참가하는 커피장과 전통주 등 발효장 '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시그니처 팝업'에는 방콕, 홍콩, 뉴욕, LA, 일본 등에서 식문화를 대표하는 셰프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