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공개 행사를 연다 [사진: 애플]
애플이 9월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공개 행사를 연다 [사진: 애플]

■ "애플, 9월 12일 아이폰15 공개...USB-C 포트 지원"

애플이 9월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15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 열리는 '원더러스트'(Wonderlust) 행사의 초대장을 미디어들에게 보냈다. 

초대장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통상 애플은 매년 가을 신형 아이폰 및 다른 하드웨어들을 발표해왔음을 감안하면 이날 아이폰15가 공개될 전망이다.

아이폰15는 새로운 충전 포트인 USB-C 커넥터 지원, 강화된 줌 렌즈 및 다른 업데이트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와 더불어 최신 애플워치를 공개할 가능성도 높다. 또 USB-C 포트를 탑재한 에어팟을 출시 역시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iOS 17과 워치OS 10의 출시일도 곧 알 수 있게 된다. 반면 아이패드OS 17과 맥OS 소노마는 올 가을까지 출시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여전히 가장 큰 관심은 받고 있는 애플 비전 프로와 관련해 몇 가지 정보가 행사 전에 나올 수도 있다.

■ 구글 클라우드, 메타 라마2·앤트로픽 등 타사 LLM도 품는다

구글 클라우드가 일부 기업들에만 제공하던 구글 최신 거대 언어 모델(LLM)인 팜2(PaLM 2)를 일반에 공개한데 이어 메타 라마(Llama)2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제공하는 클로드 등 타사 LLM들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29일(현지시간) 개최한  클라우드 넥스트23 컨퍼런스에서 기업들이 필요에 맞는 AI 모델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은 100개 이상 AI 모델과 툴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구글은 앤트로픽, 캐릭터AI, 코히어 등 투자를 받은 생성 AI 스타트업 절반 이상이 구글 클라우드에 비용을 내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최신 AI 칩인 H100도 공식 출시한데 이어 자체 개발한 AI칩인 TPU도 광범위한 작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비트코인, 그레이스케일 승소에 5% 상승…비트코인 ETF 기대감↑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대상으로 그레이스케일이 제기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검토 요청 소송에서 승소한 뒤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곧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30일 오전 8시 38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5.98% 오른 364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선 전일 대비 5.7% 상승한 3734만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미 SEC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현물 ETF 전환 신청을 재검토하라고 판결하며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줬다. 네오미 리오 항소법원 판산는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는 허용했으면서 현물 ETF 출시를 거부하는 건 형평성이 맞지 않으며 동일한 기준에서 출시 신청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미국에서도 곧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될 거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 틱톡,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 한국 출시...창작자 수익 창출 지원

틱톡이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Creativity Program Beta)’를 국내 출시했다.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는 틱톡 크리에이터가 리워드를 받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수익 창출 도구에 추가된 최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크리에이터의 자격 요건은 사용자가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 최소 팔로워 수와 동영상 조회수 조건 충족 및 정상 상태의 계정을 보유해야 한다.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 동영상을 제작하고 게시해야 하며 동영상 자격 여부, 예상 수익, 동영상 퍼포먼스 지표 및 분석을 업데이트 된 대시보드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 셔터스톡]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 셔터스톡]

■ 엔비디아, 구글과 손잡자 주가 사상 최고치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과 파트너십을 발표한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뉴욕증시에서 4% 이상 상승한 사상 최고 종가인 487.8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록적인 마감은 회사가 분기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로 늘었으며, 매출이 연간 170%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나온 것이다. 올해 엔비디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234%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슈퍼컴퓨터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확대는 개발자가 작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공군, 8조원 들여 무인 공격기 확보 총력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공군이 무인 공격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향후 5년 동안 약 60억달러(약 7조9200억원)을 무기 획득 예산을 요청했으며, 대당 300만달러(약 40억원)에 이르는 XQ-58A 발키리 무인 공격기 확보를 위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크라토스 디펜스&시큐리티 솔루션즈가 제작한 XQ-58 발키리 무인 공격기는 F-22와 F-35 등 기존 유인 전투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약 9m 길이의 발키리 무인 공격기는 연료를 제외한 상태에서는 약 1100kg의 무게를 갖으며 약 540kg의 각종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기존 정찰용 드론과 달리 AI 기술을 대폭 적용해 항법과 공격 임무를 상당부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테슬라 CTO가 창업한 스타트업, 2조원 투자금 확보

전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JB 스트라우벨이 설립한 레드우드 머티리얼(이하 레드우드)가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니켈, 구리, 코발트, 리튬 등 가치 있는 금속을 활용해 새로운 배터리 구성품을 생산한다.

회사는 친환경적인 배터리 구성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전기차 산업과 관련된 글로벌 무역 및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고자 한다. 이는 미 에너지부의 국내 배터리 및 구성품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목표와도 일치한다. 

이번 시리즈D 라운드의 지분 자금 조달을 통해 레드우드의 총 자본금은 약 20억달러(약 2조6452억원)에 이른다. 주요 투자자로는 중장비업체 캐터필러, 마이크로소프트의 기후혁신펀드, 딥워터 자산운용 등이다.

■ 글로벌 기업 CEO들의 AI에 대한 생각은?

각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AI가 사회에 가할 영향력에 대해 뚜렷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6월 AI 관련 예일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설문조사에는 더그 맥밀리언 월마트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제록스(Xerox), 줌(Zoom) 등 IT, 제약, 미디어, 제조 분야의 CEO 11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42%의 CEO는 "AI가 10년 안에 인류를 파괴 할 수 있다"고 답했고, 58%는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CEO들은 AI가 3가지 핵심 산업인 의료(48%), 전문서비스·IT(35%), 미디어·디지털(11%)에서 가장 혁신이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기술 기업 리더들은 AI 규제를 촉구하는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AI에 대한 인간의 감독과 안정 장치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 구글의 AI 부문인 딥마인드, MS 임원들이 AI의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긴요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일치한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AI가 읽어주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