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그간 상체만 존재하던 메타의 메타버스용 아바타에 드디어 다리가 생겼다는 소식이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최신 베타 버전의 퀘스트 소프트웨어에서 팔다리가 있는 퀘스트 홈 아바타가 공개됐다. 

다만 아바타 다리는 3인칭 시점이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출 때만 나타났다. 또한 3인칭 시점에서 아바타는 무릎을 굽히거나 앉은 자세를 취할 수 없었다. 

호리즌 월드의 VR 버전에서는 아직 아바타 다리를 볼 수 없지만 모바일 및 웹 버전에서는 다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지난해 "먼저 호리즌월드에 아바타 다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해외 매체 업로드VR(UploadVR)은 메타가 아바타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외부 개발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 다리를 실험할 수 없다는 것.

9월에 열리는 메타 콘넥트 2023(Meta Connect) 행사에서 아바타 다리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