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 에리카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성준)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광운대, 단국대, 숭실대와 함께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창의융합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3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4개 대학의 공학계열, SW융합계열, 과학기술융합계열 재학생(31명), 전담코치, 강사 등 총 43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결국, 사람을 위한 지능형 로봇’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참가 학생들의 팀편성을 시작으로 △4MAT 시스템 △디자인씽킹 특강 △문제점 조사 △인터뷰를 통한 리얼 이슈 제시  △팀별 사용자 관점 문제정의문(POV, Point of View statement) 도출 △코치 피드백 세션 △각 팀의 POV에 대한 팀별 상호 발표 및 문제 정의 재점검 △팀별 코칭 및 추가 리서치 △시제품 제작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례에 대한 팀별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양대 에리카, 광운대, 단국대, 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남양주에서 개최한 ‘2023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창의융합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광운대, 단국대, 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남양주에서 개최한 ‘2023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창의융합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한양대 에리카의 박정은(컴퓨터학부 22) 학생은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통한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 생각을 발현하고 강사진의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받아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학생 지도교수로 참여한 광운대 송승호 센터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문제를 발견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한양대 이성준 센터장은 “학생들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으며,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로봇 기반 산업수요 특화형 창의융합 역량강화 및 지능형 로봇 분야 현장실무 역량 고도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공학계열의 학과가 스스로 공학교육의 혁신을 위한방향을 수립하고 산업계 수요·대학 특성에 맞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면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양대 에리카는 ‘지능형 로봇 기반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광운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송승호), 단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한관영), 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명호)와 지능형 로봇 산업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6년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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