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산하 자동차 브랜드 [사진: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 산하 자동차 브랜드 [사진: 스텔란티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텔란티스는 헬스키친(Hell's Kitchen) 리튬 프로젝트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2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헬스키친은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 호에 위치한 지열 염수 프로젝트로, 미국 에너지부는 자국 리튬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열 염수 추출을 지원해왔다. 

지열 염수는 여러 요소로 구성된 풍부한 스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리튬은 하나의 구성 요소에 불과하다. 이 뜨거운 스튜에서 리튬을 경제적으로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도전 과제다. 추출과정이 얼마나 복잡하냐면, 서로 붙어 있는 불붙은 카드들 사이에서 야구 카드만 뒤집는 것과 유사하다. 

헬스키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컨트롤드 써멀 리소스(Controlled Thermal Resources, CTR)라는 회사가 개발했다. 스텔란티스는 "CTR이 10년 계약 기간 동안 매년 최대 6만5000미터톤의 수산화리튬(LHM)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스키친은 오는 2027년부터 스텔란티스용 LHM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1년 제너럴모터스(GM)도 헬스키친의 리튬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큰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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