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23일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 ‘베리타스 알타 SaaS 프로텍션(Veritas Alta SaaS Protection)’을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랜섬웨어 레질리언스를 강화한 국내 사례 두 건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요즘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내 저장된 기업 데이터 역시 랜섬웨어·사이버 공격·사용자 악의적 삭제 등에 의한 유실로부터 보호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클라우드 공급자 보장 범위는 표준 서비스의 일부에만 해당되고, 약관에 고객 데이터는 고객 책임임을 명시해두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그룹 IT 서비스 기업인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을 도입하면서 데이터 보호 방안으로 ‘베리타스 알타 SaaS 프로텍션(VASP)’을 도입했고 SaaS 환경 상에서 주요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베리타스 넷백업(Veritas NetBackup)을 통해 데이터를 백업해왔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CTR그룹(씨티알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파일 서버, 메일, 사내 포털 서비스 등을 온프레미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클라우드 백업을 위해 베리타스 알타 SaaS 프로텍션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직원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해 랜섬웨어 공격에도 복구 체계를 준비중이다. 

전용 테넌트를 통해 안정적 백업 운영이 가능해졌고, SaaS 형태 관리가 제공되므로 별도 백업 환경 관리가 필요 없어져 운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아카이빙 기능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상훈 베리타스코리아 지사장은 “SaaS 환경에서도 랜섬웨어, 내/외부의 실수나 악의적인 삭제 등으로 데이터 유실이 발생한다. 온프레미스와 마찬가지로 SaaS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책임은 결국 기업이 가지고 있으므로, 클라우드 상 데이터까지 포괄한 백업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워드

#베리타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