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1기‘AI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이하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21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등 첨단분야의 디지털 신기술 일자리 인재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위탁기관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수강생은 무료로 첨단분야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한양대 에리카는 지난 2월 지능형로봇 첨단분야의 고용노동부 직업훈련기관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은 한양대 에리카, 안산시 및 지역 내 로봇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필요로 하는 것을 교육훈련 과정으로 개발됐다. 주로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관련 이론 수업 ▲기업 프로젝트 ▲현장실무 ▲경진대회 참가 등을 훈련생에게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이 17일 개강한 K-디지털 트레이닝 1기 ‘AI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에서 교육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이 17일 개강한 K-디지털 트레이닝 1기 ‘AI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에서 교육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되어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교육희망자는 오는 8월 22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교육 신청 사이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포털 HRD-Net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매월 고용노동부 훈련장려금과 특별훈련수당을 최대 31만 6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취업제도와 중복하여 신청할 수 있고 참여기업·현직자 직무 멘토링 및 우수기업 취업 컨설팅과 같은 채용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로봇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힘으로써 지능형로봇 관련 전문성을 높이길 바란다”며 “한양대 에리카는 안산시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두산로보틱스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능형로봇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에리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지능형로봇 분야에 지난 2021년 선정되어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디지털 신기술 일자리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올해 선정되는 등 지능형로봇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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