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글과컴퓨터]
[사진: 한글과컴퓨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글과컴퓨터는 올해 AI를 적용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인 영상은 ‘쉬워졌다, 모든 게’를 메인 콘셉트로 하며 한컴이  개발한 ‘AI 허브’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한컴독스 AI’ 일부 기능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한컴독스 AI’는 HWPX, PDF, DOCX 등 문서 양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전자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개인 맞춤형 문서 생성이 가능하다. 반복되는 업무 데이터를 불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 템플릿을 활용해 문서 서식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문체 변경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맞춤법 교정 등도 지원한다.

한컴은 AI 기술을 오는 10월 ‘한컴독스 AI’에 우선 적용하고, 교육 및 공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과 ‘한컴오피스’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연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 언어 모델(LLM) 도입을 원하는 공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디지털 문서 텍스트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SDK, OCR(광학식 문서 판독) SDK 등 다양한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SDK를 개발해 AI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안정우 한컴 서비스기획실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AI의 결합으로 문서 작성을 넘어 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자문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컴만의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AI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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