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을 다음주 중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주 예약 가입을 진행한다.

KT는 현재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광대역LTE-A 상용망을 구축했으며 전국망은 미래부의 광대역LTE (1.8GHz) 주파수 할당조건에 따라 7월부터 상용화 할 예정이다. 단,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하면 곧바로 KT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광대역 LTE-A란 이미 서비스 중인 광대역 20MHz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10MHz 대역을 묶어 최고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 사진제공 = KT

KT 네트워크에는 광대역 LTE-A 기술이 모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단말만 출시되면 KT 가입자는 곧바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25Mbps의 다운로드 전송 속도를 즐길 수 있다.

KT는 광대역LTE-A 단말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망연동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다.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 단말을 다음주 중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주 중 ‘갤럭시S5 광대역LTE-A 스페셜에디션’에 대한 예약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 가입은 올레닷컴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계획이며, 스페셜 에디션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 외 KT로고가 새겨진 후면 커버를 한 개 더 증정한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은 최근 언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F'로 보인다. 갤럭시F는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고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출시전 단말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되는 단말에는 광대역 LTE-A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고객은 전국에서 광대역 LTE를 통해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박재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광대역 LTE-A는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스마트폰을 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