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티맥스그룹이 티맥스소프트 매각 이후 클라우드 사업에 점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넘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도 뛰어들려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등이 경쟁하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더욱 달아 오를 전망이다.

티맥스그룹은 계열사 티맥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아우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년 1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IaaS, PaaS, SaaS 영역에서 기존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CSP) 사업자와 차별화된  슈퍼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공공 뿐만 아니라 금융, 엔터프라이즈 시장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티맥스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회득도 준비중이며, 별도 데이터센터 구축도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 가능한 민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해당 제품은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89개에 달해 연말 1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ㆍ국정원, 국가·공공기관 도입 가능 클라우드 서비스 89개 공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 중에선 자체 생성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앞둔 네이버클라우드의 행보가 주목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잇과 기업용 생성 AI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ㆍ클로잇,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업용 생성 AI 사업 협력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 움직임 관련해선 오라클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 관심을 끌었다. 오라클은 최근 랙 규모(rack-scale)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인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Compute Cloud@Customer)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조직들은 소규모 환경에서도 OCI와 동일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워크로드를 개발, 배포, 보호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ㆍ오라클, OCI 컴퓨트 서비스도 프라이빗으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기업 클라우드 여정 초기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개선,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인 AWS 빌드(AWS Build)를 선보였다.

ㆍAWS, 초기 스타트업 지원하는 ‘AWS 빌드 프로그램' 출시

클라우드 시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존 백업 솔루션 업체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맞이하는 모습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백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 인식이 부족한 상황을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ㆍ[테크인사이드] 클라우드 시대, 백업 솔루션 업계의 기회와 딜레마

글로벌 보안 업체들 간 인수합병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기업 직원들이 원격에서 내무 애플리케이션들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페리미터B1을 4억9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ㆍ체크포인트, SASE 스타트업 '페리미터 B1' 4억9000만달러 규모에 인수

생성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주에도 계속됐다. 래블업은 AI 학습 및 서비스에 필요한 GPU, AI 반도체 및 데이터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로 거대 언어 모델(LLM)을 직접 만들고 파인 튜닝 및 서비스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한글과컴퓨터는 하반기 AI 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AI 기업으로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ㆍ래블업 "백엔드닷에이아이로 LLM 개발·파인튜닝 크게 간소화"
ㆍ한컴, 하반기 AI 활용 서비스 사업화 가속

엔비디아는 AI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협력해 거대 언어 모델(LLM)과 다른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들이 생성 AI 슈퍼컴퓨팅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자사 GPT-4 콘텐츠 모더레이션 시스템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공유했다. 구글은 검색과 구글 포토에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주요 기능을 추가했다. 

ㆍ엔비디아, 허깅페이스와 협력…AI 슈퍼컴퓨팅 제공
ㆍ오픈AI, GPT-4 콘텐츠 모더레이션 기능으로 작업 시간 단축
ㆍ구글, AI 기반 검색 기능 업그레이드…사용자 만족도↑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구글은 오는 가을 '제미니'로 알려진 새로운 생성 AI 모델을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다. 생성AI 레이스에서 먼저 치고 나간 오픈AI를 어느정도 압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ㆍ생성AI 모델 레이스 새국면...구글, '제미니'로 하반기 대공세

AI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한 엔비디아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머신러닝 앱 개발을 위해 제공하는 쿠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향한 도전도 구체화되고 있다. 쿠다의 대항마를 표방하는 스타트업 모듈러(Modular)는 6억달러 가치에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ㆍ엔비디아 '쿠다'에 도전한다...모듈러, 6억달러 가치에 투자 유치 협상 중

일본 정부는 기업들을 상대로 생성AI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 유형을 공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준비중이다.

ㆍ日 정부, 생성AI 가이드라인 공개 임박...훈련 데이터 유형 공개도 포함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