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8일부터 1주일 동안 한양대 에리카 라이언스홀에서 경기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는 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학생들의 자체적인 로봇대회에서 시작되어, 안산시와 함께 개최하는 지능형 로봇대회로 성장한 한양대 에리카를 대표하는 로봇대회이다.

대회는 기본 주행 코스와 고급 주행 코스가 존재하며, 기본 주행 코스를 완주해야만 고급 주행 코스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최종 2개의 코스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완주한 결과를 통해 참가한 팀에게 점수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 한양대 에리카를 비롯한 광운대, 상명대 등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소속 대학생들이 직접 전문가 멘토로 나서 안산시, 광명시, 수원시 등 경기도 청소년 20개 팀에게 자율주행을 위한 코딩을 교육하고 로봇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술 등을 지도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기 위한 기초 지식부터 시작하여, 최종 여러 개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로봇을 움직이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8일부터 1주일 동안 한양대 에리카 라이언스홀에서 경기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8일부터 1주일 동안 한양대 에리카 라이언스홀에서 경기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팀은 총 20개 팀이 선발되었다. 대상은 기계과팀(안산공고, 이승주·전준·김하린), 최우수상은 고요속의외침팀(원곡중·송린중·신길중·와동중, 사승진·최현덕·이의준·이예준), 조은팀(안산공고, 한유주·김지우), 우수상은 코리아신길팀(신길중, 박현서·박건우·김태균·진보희), 양이중 핵인싸팀(양지중, 서지안·류하진), 자수정팀(선부중, 김도훈·김지후), 장려상은 무한의아이들(혜솔중, 박민규·정시우·강민성) 등 4팀, 88 로봇 어워드는 그릿(GRIT)팀(안산국제비즈니스고, 이진서·김유빈) 등 10팀이 수상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안산공고 이승주 학생은 “늦은 시간까지 동료들과 연구하여 제작한 로봇으로 좋은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연구를 거듭하여 더 업그레이된 로봇을 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 에리카 박태준 사업단장은 “수준 높은 로봇 시현에 놀랐고, 참여 학생들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로봇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이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