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부경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이경창)은 지난 10일 부경대학교에서 부산·경남·포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함께 ‘인공지능 로봇 파이보를 이용한 재미있는 로봇 실습’ 교육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로봇실습 교육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등 7개 대학 연합체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 각 지역 지자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23년 제2회 88로봇데이’ 전국민 대상의 로봇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올해 2회째인 88로봇데이는 88로봇위크(88 Robot Week)의 개념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광운대), 부산(부경대), 천안(상명대), 안산(한양대 ERICA), 시흥(한국공대) 등 전국 다섯 곳의 각 지역 대학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봇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창 부경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로봇실습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로봇에 사용되는 센서, 액추에이터, 전자 보드 등이 로봇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다양한 실습을 경험함으로써 지능형로봇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중고 학생 뿐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 재직자, 미취업자 등에게 로봇 전문인재 양성 특화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주관대학인 한양대 ERICA, 참여대학인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