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내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퀄컴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이동통신 분야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경쟁력을 쌓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턴 활동을 비롯해 등록금 지원 프로그램, 본사 방문 프로그램 등 외국계 IT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동통신 트렌드와 기술 개발 등에 대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T 투어’다. 퀄컴은 2003년부터 매년 25여명의 이공계 대학생들을 선발해, 샌디에고에 소재한 퀄컴 본사에 초청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퀄컴 본사를 방문해 퀄컴의 차세대 기술들을 소개받고,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 엔지니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엔지니어로서의 미래에 대해 보다 더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 팀을 구성해 일정 주제에 대한 각 팀의 아이디어를 퀄컴의 CEO인 폴 제이콥스 박사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여기에 샌디에고에 위치한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를 방문해 현지 대학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퀄컴 CEO 폴 제이콥스 박사가 제 6기 IT Tour에 참가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프리젠테이션 후 함께 어울려 환담하고 있다

2009년도 IT Tour 선발 방법

퀄컴은 2009년에도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5여명의 7기 IT Tour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학기 개강에 맞춰 2009년 3월초에 모집 공고를 발표하며, 서류 전형 및 인터뷰를 통해 5월중 최총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6월말, 6박 7일동안 이루어질 IT Tour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4년제 대학중 이공계 학부 및 석사과정 학생으로, 만 21세이상 혹은 2009년 6월말 기준 3학년 이상이어야 한다. 퀄컴이 제시하는 주제에 맞는 제안서를 A4 4장 내외로 작성해 자기 소개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성적증명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평가 방법은 제안서 35%, 성적증명서 20%, 지도교수 추천서 20%, 자기소개서 15%등으로 자체적으로 이루어진다. 

제안서 평가 점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하지 않은 학생들도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제안서를 작성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퀄컴코리아 김승수 상무는 “IT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현장에 있는 엔지니어들을 직접 만나고 글로벌 기업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미래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글로벌 경쟁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며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간 커뮤니티가 형성해 서로간에 정보를 교환하는 등 행사 이후에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홈페이지는 www.qcitour.co.kr이다 

큐리어시티(Q-riosity) 프로그램 

퀄컴은 2007년부터 모바일 이동통신 기술과 동향 연구를 목적으로 모인 대학생 모바일 프로슈머 동아리를 지원하는 큐리어시티(Q-riosity)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모집 완료한 ’2008 큐리어시티’는 ‘그린 모바일’로 휴대폰 또는 이동통신기술 등 전체 모바일 분야에서 친환경 개념을 구현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큐리어시티 팀으로 선발되면 팀별 운영 지원금을 받고, 4개월여 동안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활동하게 된다. 각 팀은 전체 활동과정을 평가받고 최종 우수팀 1, 2, 3위로 선정되면 각각 장학금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을 받게 된다. 

’큐리어시티 2009’는 4명이상의 같은 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전공을 불문하고 지원할 수 있다. 퀄컴이 제시하는 주제와 관련된 제안서를 PPT 형식으로 작성해, 지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전형및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10여 팀은 약 6개월동안 큐리어시티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퀄컴은 큐리어시티 각 팀의 활동을 지원하고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에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www.qriosit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퀄컴 ‘큐리어시티 2007’ 발대식 모습

우수공대생 장학금 수여   

퀄컴은 본사 초청 프로그램 외에도 매년 우수 공과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10여명의 국내 우수 공대생을 선발해, 한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09년 장학금 수여자 선발은 내년 2월, 학업 성적이나 집안 환경 등을 고려한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퀄컴은 ‘College Day’ 행사를 개최해 인사담당자가 직접 퀄컴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국내 이공계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고 좀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퀄컴코리아 김성우 사장은 “퀄컴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IT 트렌드 및 기술 개발에 대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제 2, 제 3의 CDMA가 탄생하기를 기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핵심 IT 인재들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한국에서 실현해내기를 꿈꿔본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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