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 대표(VP), 오픈소스컨설팅 장용훈 대표, LG CNS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
왼쪽부터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 대표(VP), 오픈소스컨설팅 장용훈 대표, LG CNS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LG CNS는 오픈소스컨설팅,  애자일 프레임워크 제공 기업 스케일드애자일과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사업기회 공동 발굴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IT업계에서 애자일1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이자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애자일은 약 50명 이하 인원을 투입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에 활용됐다. 몸집이 큰 대형 조직은 애자일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은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SAFe는 △110여개 협업 도구와 산업별 유스케이스(Use Case, 적용가능사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고객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AM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현재 애자일개발팀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애자일 전문가 약 100명이 포진하고 있다. LG CNS는 애자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가전 애플리케이션 △뱅킹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드애자일 활용 사례들을 접목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역량을 강화하고, SAFe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할 계획이다. 

애자일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전문 애자일 코치로 구성된 서비스 전담 조직인 AX(Agile Transformation)팀을 구성해 금융·보안 분야 기업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 빠른 출시, 요구사항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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