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전기차 DC 급속 충전기 비율이 전체 공공 충전 포트의 21.5%를 차지했다.
DC 급속 충전기는 장거리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높은 전기차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을 보장한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전기차 충전기는 레벨1~3까지 있다. 레벨1 충전기는 가장 느린 충전속도를 제공한다.
공공 충전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레벨2 충전기는 쇼핑 센터, 호텔 등 차량을 장시간 주차하는 시설이나 가정에서 사용한다. DC 급속 충전보다 충전 속도가 느린 레벨2 충전기는 보통 전기차 완충까지 5시간이 걸린다.
DC 급속 충전기라고 부르는 레벨3 충전기는 보통 350킬로와트(㎾)이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국(EERE)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미국에 있는 15만7180개의 전기차공급장비(EVSE) 중 14만2497개가 공용이며 그중 3만2446개가 DC 고속 충전기다.
대부분의 급속 충전기는 캘리포니아주 등 대도시에 밀집돼있다. 그러나 주의 크기와 공공 충전기의 개수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미국 내 공공 DC 급속 충전기 수는 캘리포니아주는 9251개가 있지만, 인구 밀집도가 낮은 알래스카에는 32개뿐이며, 뉴욕주 역시 1251개에 불과하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50만개의 공용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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