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업체 엔코아를 인수한다. 

SK네트웍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엔코아 지분 88.47%(21만3304주)를 884억7000만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SK네트웍스는 실사를 거쳐 올해안에 엔코아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엔코아는 주력 사업인 데이터 컨설팅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합관리, 데이터웨어 등 솔루션 사업도 강화해왔다. 지난해 3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가 보유한 역량과 데이터 산업 성장성을 높게 보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 위상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 스타트업 ‘휴메인’,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 등 데이터 및 AI 관련 국내·외 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