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아메리칸 EV의 험비 전기차 [사진: 노스 아메리칸 EV]
노스 아메리칸 EV의 험비 전기차 [사진: 노스 아메리칸 EV]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캐나다의 자동차 복원 및 개조 기업인 노스 아메리칸 EV가 1991년형 AM 제너럴 험비 전기차를 공개했다. 군용 차량이었던 클래식 험비를 개조해 대출력 대형 전기차로 변신시킨 것.

16일(현지시간) 인사이트EV에 따르면, 험비 전기차는 군용 험비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유지하되 파워트레인과 편의 기능은 모두 현대화시켰다. 무엇보다 기존 6.2L 디젤 엔진을 최대 600마력을 제공하는 듀얼모터 전기 모터로 개조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GPS 속도계와 레벨2 충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완충 시 최대 240km 주행이 가능하다.

전체 개조 비용은 9만8600달러(약 1억2500원)부터 시작한다. 가죽 인테리어 옵션을 선택하면 6000달러(약 760만원)가 추가된다.

노스 아메리칸 EV는 험비 이전에 1965년형 포르쉐 356C, 1967년형 포드 머스탱, 1964년형 메르세데스 230 SL 등을 전기차로 개조해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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