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의 전기차 고속도로 [사진: 퀸즐랜드 주정부 홈페이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의 전기차 고속도로 [사진: 퀸즐랜드 주정부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국민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호주 온라인 금융 중개업체인 쌔비(Savvy)가 1000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응답자의 41%가 미래어느 시점에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0%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45~54세 사이의 사람들의 미래 특정 시점의 전기차 구매 의사가 가장 높았으며 18~44세 사이의 사람들은 12개월 내에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55세 이상의 연령층은 휘발유차를 선호했다. 

전기차 가격 인하와 정부 보조금으로 전기차 접근성도 증가했다. 전기차를 구매할 여력이 없다고 답한 사람들은 2021년에는 30%였으나 올해에는 17%로 줄었다. 또한 응답자의 3%는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는 2021년보다 1% 증가한 수치다.

호주의 전기차 구매율은 지난 3년간 놀라운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0년에 0.8%였지만 지난해에는 4%로 증가한 후 올 6월에는 약 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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