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7월 3일부터 4일동안 건국대학교 공학관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2023 기초로봇 경연대회 라트톤(이하 라트톤)’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라트톤은 라인트레이서 해커톤의 줄임말로, 주어진 미션을 제한된 시간안에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라인을 따라 주행하는 로봇 기초교육 및 경연대회이다. 

이번 라트톤에서는 대전대, 한국공대, 한양대 에리카 등의 로봇 기초 제작에 관심있는 다양한 로봇 관련 비전공자와 초급 수준의 전공 학생 30명을 공개 모집해 직접 제작한 로봇을 가지고 미션 수행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된다. 

올해는 교육부·연구재단에서 개최하는 제2회 코-위크 아카데미 기간 중에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학부생들과 함께 총 4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1일차에는 라트톤 대회 설명 및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진 후 아두이노 스터디, 코딩실습, 알고리즘 설계를 진행하고 지능형로봇에 적용되는 IR센서, RGB센서, RGB LED(3색), 광전도셀(CdS Cell), 스위치 사용 방법, 센서와 문법을 활용한 기초 알고리즘 교육을 진행한다.

2일차와 3일차에는 대회에 사용될 로봇을 본격적으로 만들고 시연해보며, 4일차에는 디버깅 및 코딩 리팩토링, 최종 시연 및 우수팀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3일 건국대 공학관에서 개최하는 코-위크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2023 기초로봇 경연대회 라트톤’ 참가자들이 라트톤 대회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3일 건국대 공학관에서 개최하는 코-위크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2023 기초로봇 경연대회 라트톤’ 참가자들이 라트톤 대회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특히 라트톤 대회 기간동안 코-위크 아카데미의 다큐 방송 제작 촬영팀이 대회 현장 분위기와 참가 학생들의 로봇 제작 및 라인을 따라 주행하는 로봇경연 장면을 생생히 촬영하여 대회의 중요한 순간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비이공계 및 로봇 전공 기초 수준의 학생들이 직접 지능형로봇 제작에 도전해 보며 각종 센서 및 모터 사용방법과 기초 알고리즘을 학습하는 좋은 기회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첨단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코-위크 아카데미를 통해 지능형로봇을 비롯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차세대반도체,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에너지신산업 등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에서 개발된 교과목 중 우수 강의를 선별해 첨단분야별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명사 특강, 취·창업 특강, 경진대회, 체험부스 등 다양한 공개강좌 및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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