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육 박람회 마로솔 부스.
전남 교육 박람회 마로솔 부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로솔은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전라남도 교육물품박람회에서 공개한 코딩교육 로봇 포미와 이를 활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 500명 지역 교사들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교육물품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체하며, 교육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공사용 자재, 정보통신기기, 교육용 교재, 비품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며 제품의 특성과 구매정보를 안내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드론,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 미래교육에 필요한 최신 교육콘텐츠와 기자재 정보를 교육현장에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첫날인 28일에는 김대중 전남 교육감이 마로솔 전시장을 방문해 포미와 마로솔의 교육과정에 대해 물어보는 등 로봇 코딩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마로솔은 전했다.

코딩교육은 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의무화된다. 마로솔은 코딩교육 의무화에 앞서 일선 학교에서 코딩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 로봇인 포미를 활용한 코딩교육 과정을 제작했다.

마로솔은 포미를  활용해 코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블록코딩 교육인 초급과정부터 시작해 다트(Dart), 파이썬(Python)과 같은 실제 코딩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경험하는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학교 등 교육기관으로부터 로봇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요청이 빗발쳤는데, 시중에 있는 로봇으로는 요구사항을 맞출 수가 없어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며 "최적화된 로봇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학생들이 로봇개발과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고 한국이 로봇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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