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현대엠엔소프트가 지식자산의 체계적인 축적과 활용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서로 지식을 나누는 지식 공유문화를 확산한다.

3일 현대엠엔소프트는 올해부터 최고지식경영자(CKO, Chief Knowledge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전직원의 끊임없이 성장하는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 스마트 라이브러리(Smart Library)라는 디지털도서관을 구축했다.

스마트 라이브러리는 글로벌 시장과 관련한 최신 기술 트렌드나 외부 세미나, 컨퍼런스 정보부터 사내에서 통용되는 용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외부 전문가 지식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에 대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이다.

<사진=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 라이브러리를 통해 분야별 사내 전문가 및 핵심 인력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사내 지식 전문가를 쉽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내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및 토론 활동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 중에 있다.

또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도 직원들간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사내 미니 아카데미, 사내 기술전문가 발표 세션 TES(Technical Expert Speech) 등 독창적 지식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시작돼 4기까지 진행된 미니 아카데미는 기수당 20~30명이 참여, 학습 주제는 기수별 참가자가 희망하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정한다.

미니 아카데미 진행은 기수별로 다른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리더로 선정해 3개월간 진행하는데, 처음 2개월간은 연구소 내부에서 학습 형태로 진행하고 학습 기간이 끝나면 1개월간 지식 경연 컨테스트를 개최해 우수자에게 시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식 경연 컨테스트는 심사위원이 각각 점수판을 들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K팝스타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 형식을 채택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를 가미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현대엠엔소프트의 CKO를 겸임하고 있는 이정규 기술연구소장은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글로벌 기술 혁신과 끊임없이 성장하는 학습문화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 트렌드를 임직원들이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원간 지식 소통이 필수적이다”며 “현대엠엔소프트는 임직원들이 자신이 쌓은 지식을 다른 직원들과 나누고, 토론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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