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대만)=김문기 기자] 인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모바일 프로세서 무어필드가 베일을 벗었다.

에이수스(대표 조니 시)는 2일 대만 타이페이 험블 하우스에서 열린 ‘에이수스 코퍼레이트 프레스 이벤트’ 자리에서 인텔 무어필드가 탑재된 차세대 폰패드와 미모패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인텔 무어필드가 탑재된 제품이 정식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무어필드는 Z3500 모델명을 쓴다. 실버몬트 아키텍처 기반의 x86 코어를 탑재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다. GPU는 이매지네이션 파워Vr G6400과 G6430이 각각 탑재된다. 인텔의 LTE 베이스밴드인 XMM7260을 지원한다. 트리플밴드까지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텔 무어필드는 64비트를 지원한다는 점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에이수스를 통해 공개된 인텔 무어필드는 Z2560과 Z3580이다.
에이수스가 공개한 폰패드8(모델명 FE380CG)는 8인치 패블릿이다. 3G를 지원한다. 5.06mm로 얇은 베젤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1280x800 해상도다. 전면의 72.2%를 화면으로 채울 정도로 크기 줄이기에 신경쓴 모습이다.
두뇌는 인텔 무어필드 Z3560 1.8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64비트를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다. 에이수스는 멀티태스킹과 그래픽 퍼포먼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실제 측정은 어려웠지만 유연하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은 확인됐다.
태블릿PC 라인업인 미모패드 중 8인치 태블릿인 미모패드8(모델명 ME581CL)도 인텔 무어필드가 탑재됐다. Z3580이 배치됐다. 64비트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다. LTE를 지원한다. 기가 와이파이 802.11ac와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 풀HD IPS가 탑재됐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가 전면을 덮고 있다. 무게는 299g, 두께는 7.45mm로 얇은 편이다.
두 제품 모두 에이수스 고유 사용자경험(UX)인 젠UI가 적용됐다. 전면 두 개의 스피커를 통해 구현되는 소닉마스터 오디오 솔루션도 백미다.
한편 새롭게 선보인 미모패드7은 64비트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 Z3745가 장착됐다. 1.86GHz까지 클럭속도를 지원한다. 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 200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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