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KG이니시스가 글로별 결제기업인 페이팔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KG이니시스가 해외 소비자에게 제공 중인 결제수단에 페이팔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에 따르면 페이팔은 전세계 1억48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액 18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지불결제 기업이다.

KG이니시스의 페이팔 결제 서비스는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페이팔을 통해 미화(달러)로 결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해외 소비자들은 ‘액티브X’ 및 비자 3D 인증 등의 복잡한 국내 결제환경으로 결제가 어려웠지만 페이팔을 통해 손쉽게 국내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또 결제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페이팔이 제공하는 판매자 보호정책인 ‘셀러 프로텍션’ 서비스를 국내 온라인 판매자들도 받을 수 있도록 해 각종 부정거래에 따른 판매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판매대금은 KG이니시스의 결제절차를 통해 원화로 정산 받을 수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KG이니시스는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국내 전자결제 1위 사업자로서 국내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효율적인 수출 활로를 제공해 PG업계에서의 차별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G이니시스의 페이팔 결제서비스는 카페24와 메이크샵 등 국내 주요 호스팅사와, 예스24, 인터파크, 트라이씨클, 블리자드, 넥슨, SK패션몰 등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고객 대상 온라인 쇼핑몰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