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국내 최초 전국 UHD방송채널 을 개국하고 전국 UHD방송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UHD 채널 개국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황창규 KT 회장 등 KT그룹 관계자를 비롯하여,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윤석년 제27대 방송학회장 등 학계, 이종원 KODIMA회장, 하동근 PP협회장, 박성호 개별PP발전협의회장 및 PP 대표 등 다양한 업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UHD방송서비스는 위성 특유의 대용량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지역단위가 아닌 동시에 전국방송이 가능하다.

스카이 UHD는 24시간 UHD방송채널로, 상용위성인 무궁화6호를 통해 HEVC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스카이라이프의 전용 셋톱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초고화질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UHD 프로그램 '그랜드 캐니언 어드벤처' 이미지

스카이 UHD의 운영은 KT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맡았다. 스카이 UHD는 자체제작물인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 해외 다큐멘터리인 ‘최후의 산호초’, ‘익스트림 타히티’ 등 콘텐츠를 확보하여, 1일 4시간 순환편성으로 송출을 시작했다.

스카이UHD는 드라마, 스포츠, 오락 장르 등 30~50대를 타겟으로 하는 콘텐츠와 UHD에 최적화된 다큐멘터리 등 시청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편성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자체제작, 공동제작, 국내외 판권 구매 등을 통해 230시간 분량의 UHD콘텐츠를 확보한다는방침이다.

특히, 스카이라이프TV의 미드 전문채널 ‘채널n’, 해외스포츠 전문채널 ‘The M’ 등과 연계하여, 화제의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저스티 파이드’, 해외스포츠인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UHD로 방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SkyUHD채널 개국에 이어, 오는 12월에 가정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UHD방송을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한다.

더불어 2015년까지 총 3개의 UHD방송채널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다채널UHD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총 102억원을 투자하여 UHD스튜디오, 편집시설, 제작 전문인력 육성까지 ‘Non-Stop UHD 제작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개국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전국방송이 가능한 위성 광대역성의 경쟁력과 HD, 3D, OTS로 이어지는 ‘퍼스트무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UHD방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디어업계, 가전사, 정부가 함께 미디어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UHD 활성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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