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오는 5일(현지시간) 개최될 가운데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비서 시리(Siri)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시리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되는 "시리야"(Hey Siri)라는 명령어가 더 단순한 "시리"(Siri)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용자 관점에서는 그다지 큰 변화가 아닐 수 있으나, 실제로는 엄청난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두 단어 대신 하나의 단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명령어 변경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이 업데이트가 오는 11월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다.
현재 아마존 알렉사의 경우 알렉사(Alexa)라는 명령어를 사용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도 헤이 구글(Hey Google)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하나, 추가적인 변경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WWDC에서는 iOS 17 및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