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사진: 셔터스톡]
아마존[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직원들이 총파업을 벌였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대규모 구조조정, 재택근무 종료, 환경 파괴 등을 원인으로 일어났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 약 2만7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지난 5월부터 최소 주 3회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 이러한 조치는 직원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총파업은 아마존의 기후 보호 그룹이 주도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환경 파괴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아마존에 여러 조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제로 배송을 실시하는 환경 목표를 조용히 철회했다. 이에 기후 보호 그룹은 반발하며 화석 연료 회사와의 연결을 끊는 등의 조치를 촉구한 것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에는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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