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LG전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LG전자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G3의 판매량을 1000만대로 제시하며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8일 서울 LG전자 본사에서 열린 'G3'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임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한 LG전자 MC사업부 조성하 부사장, 가운데 박종석 LG전자 MC사업부 사장, 김종훈 LG전자 MC사업부 전무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매출, 브랜드인지도 등 전체적인 영역에서 글로벌 3위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G3의 판매목표치는 1000만대 이상”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1분기는 지난해 출시한 G2가 뒷심을 발휘했지만 국내 이통3사에 대한 영업정지라는 시장상황에 대한 여파도 있었다”며 “오는 2분기부터는 최근 출시한 L시리즈3도 있고, 국내 시장상황도 좋아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프리미엄폰 시장의 둔화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기업들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프리미엄폰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 얼마든지 고객들이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LG전자는 전자산업을 지난 50년간 해왔던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폰의 수익성 악화 같은 시장상황을 수없이 겪어 왔다”며 “가격으로 승부하는 것보단 LG전자만의 독특한 가치를 꾸준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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