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피싱 공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피싱 공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인물 사진이나 영상, 오디오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25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 플래닛 월드(Planet World) 박물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나왔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우리는 딥페이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AI를 사용해 대중을 속이는 콘텐츠를 규제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AI 모델의 도난 방지를 위해 라이선스 도입을 제안하며 수출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기업은 AI 기술에 대한 투명성 유지를 위해 개발자가 AI 기술 사용사례를 주시하고,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구글, 어도비와 같은 기업은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나 레이블을 지정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딥페이크는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 주제였다. 지난해 9월 에릭 호르비츠(Eric Horvitz)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과학책임자는 딥페이크 위험성 관련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생성 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통합시키려는 노력 중이다. 이에 아스테크니카는 AI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AI 기술을 경고하는 모순점을 지적했다.

키워드

#AI #딥페이크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