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사진: 포드]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사진: 포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의 리튬 구매를 위해 미국 리튬개발업체 에너지소스미네랄(EnergySource Minerals, ESM)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ESM과 미국 캘리포니아 최고급 리튬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ATLiS'(Project ATLiS)에서 생산되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ATLiS의 핵심은 리튬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ESM의 특허 기술인 일리아드(ILiAD) 플랫폼이다. 일리아드 기술은 물 발자국을 크게 줄이면서 작동 수명이 훨씬 길고 기존보다 더 높은 리튬 회수율을 달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SM은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며 리튬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시간, 비용 및 환경 영향을 크게 줄일 목표다.

에릭 스포머 ESM 최고경영자(CEO)는 "포드와 이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유연한 ATLiS 플랫폼을 전 세계에 배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리튬을 더 광범위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사 드레이크 포드 부사장은 "자사는 ESM과 같은 유망한 회사와 협력해 전기차 생산을 늘릴 것"이라며 "ESM과 포드의 전기차 성장에 필수적인 리튬과 같은 광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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