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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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행사를 열고 오픈소스 IT 자동화 툴인 앤서블(Ansible)에 생성AI 도구인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등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T 자동화에 생성AI를 적용하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레드햇은 모회사인 IBM과 협력해 개발한 라이트스피드를 통해 앤서블 사용자들이 IT 자동화 프로세스르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규모에 따라 IT 자동화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리스(agentless) 솔루션으로 시각적 대시보드,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 등을 통해 IT 인프라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제어한다. 

ㆍIT 자동화 플랫폼 점점 진화...레드햇도 대공세

레드햇에서 앤서블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토마스 앤더슨 부사장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는 자동화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IBM 코드 어시스턴트와 IBM 기반 모델들에 기반하며 앤서블 자동화 언어로 특별한 훈련을  거쳤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 부사장은 "IBM과 레드햇은 앤서블 언어와 앤서블를 사용한  자동화에 특화된 활용 사례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범용 생성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달리 특별한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모델을 구현하는 방식인 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용 왓슨 코드 어시스턴트는 앤서블 생태계에서 훈련된 IBM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워크플로우를 설명하면 라이트스피드는 이 설명에 기반한 워크플로우를 생성한다. 라이트스피드는 작업 소드들도 보여줘 IT 전문가들은 그것을 실행하기 전에 소스들이 믿을만한지 체크할 수 있다.

레드햇은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제공한다. 공개 버전은 레드햇이 라이트스피드 데이터 모델을 훈련시키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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