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를 방문한 국민의힘 코인조사단. [사진:최지연 기자]
위메이드를 방문한 국민의힘 코인조사단. [사진:최지연 기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김남국 의원의 대규모 가상자산 보유 의혹이 게임 P2E(Play to Earn)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게임 업체들이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폭로와 대립,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김남국 의원이 보유한 게임 코인을 둘러싼 의혹에 관련한 진상조사를 위해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했다.

⦁ 김남국 의원발 코인 의혹에...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남국 모른다”

앞서 김남국 의원이 지난 2022년부터 위믹스(위메이드), MBX(넷마블), 보라(카카오게임즈) 등 다수의 게임 코인(일명 P2E코인)을 구매하고 거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60억원 규모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김남국 의원과의 접점에 대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과거 김남국 의원을 알지도 못했고 만난 적도 없다”며 “김남국 위원이 위믹스를 거래한 부분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 위믹스와 관련 이상 거래 보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왼쪽부터), 예자선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 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이수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디지털투데이]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왼쪽부터), 예자선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 이병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이수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디지털투데이]

같은 시각 한국게임학회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거래한 것과 관련해 불법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한국게임학회 "위믹스 같은 가상자산 발행사들도 조사해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위믹스에 ▲운영 주체 신뢰성 부족  ▲게임사인지, 가상자산 및 카지노 업체인지 정체성 불분명  ▲대표 도덕성 논란이 있다고 발언했다. 

앞서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위믹스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17일 위정현 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 했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과 관련해 게임업계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김 의원이 주로 보유했던 것이 P2E 코인이기 때문이다. 의혹 제기가 난무하는 가운데 조만간 수사당국의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P2E 드라이브' 위메이드·넷마블...김남국 코인 의혹 '직격탄'

대검찰청이 국내 거래소에 한정된 가상자산 주소 정보 조회 시스템을 해외 거래소까지 확장해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 해외 가상자산 거래도 추적...검찰 시스템 고도화 착수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사이버수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용역 구매 입찰을 이달 15일 공고했다. 입찰이 완료되면 올해 11월까지 개발 작업이 진행된다. 검찰은 가상자산의 소유관계 식별을 위해 가상자산 주소의 생성지(거래소)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2021년 4월부터 전국 검찰청에서 활용해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가상자산 부정 거래 분석 연구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 KISA, 가상자산 부정거래 연구 고도화...시제품 개발

18일 KISA에 따르면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 범죄 활동 정보 추적 기술' 과제 수행을 위해 가상자산 부정 거래 흐름분석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제품 개발과 가상자산 거래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피자 이미지[사진: 셔터스톡]
피자 이미지[사진: 셔터스톡]

업비트, 빗썸, 코빗 등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이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이해 이벤트를 개최한다. 

⦁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 비트코인 피자데이 맞아 이벤트 풍성

비트코인 피자데이란 지난 2010년 5월 22일 비트코인이 처음 실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미국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됐다.

KT 자회사로 신용카드 결제 인증 기업간거래(B2B) 커머스 업체 브이피가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 KT 자회사 브이피,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시동 거나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이피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개발 담당자도 채용하고 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주요 업무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블록체인 기술 설계, 개발 및 테스트·운영, 지갑,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프론트·백엔드 개발,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동 개발 등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국내에서도 스테이킹(예치) 서비스 증권성 여부를 점검하고 향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안 및 보상 분배 구조 등 스테이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자본시장연구원 "국내서도 스테이킹 서비스 증권성 점검해야"

연구원은 '국내외 중앙화 거래소(CEX)의 스테이킹 서비스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스테이킹은 사용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일정 기간 예치하여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고 그 대가로 가상자산을 보상받는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가 비트코인 가격 향방이 미 부채 한도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빗썸, 2023년 비트코인 전망 보고서 발간

17일 빗썸에 따르면 빗썸경제연구소는 '비트코인 향후 전망 및 2023년 연간 전망 중간 점검' 리포트를 발간해 올 1분기 시장 가격 상승 요인 진단과 함께 최근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승인에 따른 시나리오별 단기 가격과 올해 가격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왼쪽)과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왼쪽)과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이 15일 오프라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삼성전자, 한국은행과 오프라인 CBDC 기술연구 협력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의 CBDC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세계 최초 가상자산 단독 입법안(MiCA, 미카)를 통과시켰다. 

⦁ EU, 세계 최초 가상자산 법안 만장일치 통과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를 통해 EU는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포괄 규제안을 갖춘 주요 국가 연합이 되었다. 

가상자산 XRP 발행사인 블록체인 업체 리플이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요소를 결합하려는 모습이다.

⦁ 리플 "CBDC에 디파이 통합하고 싶다"...프로젝트도 진행

리플의 제임스 왈리스 CBDC 담당 부사장은 Pymnts와 인터뷰에서 홍콩 금융청 지원 아래 토큰화된 부동산을 담보로 사용하는 CBDC 기반 대출 프로토콜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코인베이스, 거래 수수료 "0" 구독 서비스 출시

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으로 부르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영국과 독일,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후 대상 국가를 전 세계 35개국으로 확대한다.

스페이스 페페(Space Pepes) [사진: ordinalswallet]
스페이스 페페(Space Pepes) [사진: ordinalswallet]

가상자산 시장에서 밈(Meme) 코인에 대한 인기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대체불가토큰(NFT) 시장까지 옮겨붙고 있다.

⦁ 밈 NFT 바람 타고 비트코인 NFT 시장 성장세 뚜렷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은 스페이스 페페(Space Pepes)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NFT 콜렉션으로 730만달러(약 96억7000만원)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주 '비트코인 개구리'(Bitcoin Frogs) NFT 콜렉션의 일일 거래액이 2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NFT 시장의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의 인기를 능가했다. 그런데 이번에 '스페이스 페페' NFT 콜렉션이 이를 훌쩍 뛰어넘은 셈이다.

영화 '머니볼'과 '빅 쇼트'의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가 샘 뱅크먼 프라이드에 관한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머지않아 FTX 거래소 붕괴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건, 영화로 나올까?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금융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마이클 루이스는 최근 열린 비트코인 2023 컨퍼런스를 통해 "샘 뱅크먼 프라이드와 FTX 제국의 붕괴에 대한 원고 집필을 거의 끝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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