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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오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127억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투자금은 건설, 서버 컴퓨터 및 통신 인프라에 지출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37억달러를 투자해 인도의 뭄바이와 하이데바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던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이후 400만명 이상의 인도인에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고 6개의 대규모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도 했다. 

최근 애플,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인도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및 온라인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은행과 글로벌 보험사들도 예전부터 인도에서 기술 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기업들은 인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은 인도 클라우드 시장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해 가치가 1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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