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왼쪽)과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의 디지털 고객경험혁신을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양성된다.

LG유플러스는 메타코리아와 전략적 디지털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메타코리아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크리에이터 양성과 MZ세대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장준영 IMC담당, 임형택 STUDIO X+U PD 등 LG유플러스 주요 관계자들과 김진아 메타 한국지사장, 배동호 통신/서비스 버티컬(이사), 김형준 클라이언트 파트너(이사) 등 메타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협력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와이낫 부스터스는 총 100일 동안 크리에이터 120명이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주요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성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8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숏폼 영상에 특화된 인스타그램 릴스(Instagram Reels) 운영하는 메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육성과 릴스 인플루언서를 양성한 노하우를 와이낫 부스터스 참가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 육성 이외에도 스파크 AR(Spark AR)을 활용한 O2O 연계 디지털마케팅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부사장)은 “디지털 온리(Digital Only) 세대로 불리는 MZ세대가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콘텐츠가 상품 구매와 서비스 이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메타와 협력해 고객의 추천, 후기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38억 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메타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와 고객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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