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7종의 단말기 출고가를 인한데 이어, 추가로 삼성전자의 단말기 4종의 가격도 낮췄다.

SK텔레콤은 2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 갤럭시S4, 갤럭시 윈, 갤럭시 그랜드 등 추가 4종에 대해서도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영업재개를 하면서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G2, 옵티머스 G프로 등 7종의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4종의 단말기를 추가로 인하함에 따라 이 회사는 총 11개의 단말에 대해 출고가를 낮췄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단말의 출고가를 12만원~35만원까지 할인했다. 출고가 95만4800원의 갤럭시S4 LTE-A 단말의 경우, 22일부터 60만5000원으로 낮아진다.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고려하면, 이번 출고가 인하로 소비자는 보급형 휴대폰의 경우 10만원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가의 LTE 단말도 20~40만원 수준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자사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고객 중 출고가 인하 대상 단말을 구입한 고객의 비중은 전체의 44%에 달했다. 단말기 출고가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측은 “자사 전용 단말기 '갤럭시S4 액티브'의 출고가가 20일 오후에 인하됐고,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기종에 대한 인하를 진행한 만큼 출고가 인하에 따른 고객수요 흡수 효과가 향후 지속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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