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탑재된 텍스트 기반 편집 이미지. [사진: 어도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탑재된 텍스트 기반 편집 이미지. [사진: 어도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어도비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에서 제공하는 주요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와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에 AI 기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해 영상 편집 전문가와 모션 디자이너들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스토리 구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프리미어 프로는 텍스트 기반 편집(Text-Based Editing) 기능이 탑재됐다.

어도비 센세이로 구동되는 텍스트 기반 편집 기능은 클립을 자동 분석하고 자막을 생성해 사용자가 원하는 순서대로 문장을 배열하면 타임라인에 즉시 반영되며, 자막창에서 특정 단어와 문구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해 빠르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동 톤 매핑(Automatic Tone Mapping) 및 로그 색상 감지(Log Color Detection) 기능으로 다양한 출처 HDR 영상을 동일한 SDR 프로젝트에 조합해 균일한 색감을 표현하고, 색상 검색 테이블(LUTs)을 사용하거나 영상 밸런스를 수동으로 조정할 필요 없이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속성 패널 이미지.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속성 패널 이미지.

애프터 이펙트에는 속성 패널(Properties Panel) 기능이 추가됐다. 속성 패널은 단일 패널에서 애니메이션 설정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황에 따라 주요 제어 기능을 자동으로 표시하고 타임라인 탐색 시간을 단축하며, 초보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생성 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Firefly) 기반 영상 및 오디오 편집용 초기 콘셉트도 공개했다. 애슐리 스틸(Ashley Still)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제품 그룹 및 디지털 미디어 성장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영상 전문가들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과 디바이스에서 우수한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 혁신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창의성을 발현하는 데 영감을 불어넣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콘텐츠 아이디어 구상, 제작 및 전달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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