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나인독(대표 김연수)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스텝업 도전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나인독은 고가의 여행, 어학연수, 인테리어 및 가전제품 등에 선구매 후불결제(BNPL, Buy Now Pay Later)를 접목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인 스타트업이다. 스텝업 도전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잠재 기업 중 사업 경쟁력이 높은 신사업 기술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나인독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한도가 부족하더라도 금융권 신용평가 또는 대안신용평가를 거쳐 고가의 경험재 상품을 구독 할부를 통해 최대 60개월까지 분납, 구매할 수 있는 선구매 후불결제(BNPL)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스텝업 도전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리모델링 등의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의 접목이 핀테크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수 나인독 대표는 “신보의 스텝업 도전기업 선정을 계기로 고관여도 결제 상품에 대한 BNPL 서비스를 앞당기고 위축된 소비 시장 촉진과 모바일 편의성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MZ세대 소비자에게 여행, 여학연수와 같은 가치 있는 경험에 대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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