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폴드가 구글 I/O 2023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 에반 블래스]
구글 픽셀 폴드가 구글 I/O 2023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 에반 블래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Pixel Fold)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새로운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유출 이미지는 IT 소식통인 에반 블래스가 제공한 것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흡사한 인폴드 방식의 대형 폴더블폰으로 추정된다.

짙은 회색톤의 차콜 컬러에 외부와 내부 2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부 5.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와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내부 7.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2092x1080 픽셀의 해상도와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경첩 부분이 컴팩트하게 설계된 부분이 눈에 띈다. 내부에는 구글이 자체 설계한 텐서 2 시스템온칩(SoC)과 함께 12GB RAM과 256GB 및 512GB의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구글 픽셀 폴드 추정 이미지 [사진: 에반 블래스]
구글 픽셀 폴드 추정 이미지 [사진: 에반 블래스]

후면에는 4800만화소 기본 카메라, 108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에는 셀카용 8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하루 이상, 최대 사흘간 사용할 수 있는 절전 성능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3이 사전 설치됐다.

구글 픽셀 폴드는 오는 5월 10일 구글 I/O 2023 행사에서 공개, 정식 판매는 6월 말로 예정돼 있다. 가격은 저장용량 256GB 버전은 1799달러(약 240만원)이며 512GB 버전은 1919달러(약 267만원)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