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는 종로학원이 개발하는 대입 수학능력시험 대비 교육 솔루션에 AI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뤼이드는 종로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개인별 지식 수준과 특정 시점 점수를 예측하는 AI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종로학원 측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국 단위 학력평가와 6월, 9월에 치뤄지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성적과 위치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에 수능시험 준비 상태를 분석하고, 취약점 극복 방향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교육비 지출과 도농간 격차가 있는 상황을 감안해 종로학원과 뤼이드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학습 최적 동선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학습 현황 분석 후 점수 달성 확률을 최대화하는 학습 콘텐츠 및 커리큘럼도 함께 개발해 단기간에 가장 효율적인 점수 향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실시간 백분율과 취약 유형을 분석한 지능형 대시보드 및 학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I 기반의 선도적 수능 대비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는 매주 종로학원 온오프라인 1000명 이상 학생들에게 미니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게 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진단과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9월부터는 학생과 교사에게 최적의 성적 분석 및 진학 상담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11월부터는 다양한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뤼이드 현준우 B2B 사업총괄 부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뤼이드 B2B 솔루션 ‘알인사이드(R.inside)’가 탑재돼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면서 “향후 수능과 유사한 단일한 입시 시험이 있는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등 해외에 시스템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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