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 셔터스톡]
구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경기 위축 속에 두 분기 연속으로 광고 매출이 줄었다.

25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 실적 발표를 보면 1분기  구글 광고 매출은 545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2004년 구글 상장 이후 광고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세번 째다. 또 지난해 4분기 3.6%에 이어 두분기 연속으로 광고 매출이 줄었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이 구글 주력 수익 모델인 온라인 광고에 계속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분기 알파벳 전체 매출은 2.6% 증가한 698억달러에 달했다. 1분기 알파벳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74억달러에 그쳤다.

유튜브는 1분기 광고 매출이 67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다. 유튜브는 검색 광고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는 브랜드 광고를 많이 유치해왔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경우 다른 사업 부문들에 비해 선전했다.

구글 클라우드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75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하지만 4분기와 비교해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구글 클라우드 부문 영업이익은 1억91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영업적자 7억600만달러 영업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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