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한국과 일본, 미국인은 챗GPT 같은 생성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20일(현지시간) 어도비가 전 세계 14개국 1만3000명의 고객과 4250명의 마케팅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일본인은 대체로 AI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사용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 AI에 대해 '긍정적이고 유용하다'고 답한 일본인 응답자는 전체의 75%에 이르렀다. 반면, 미국인 응답자는 43%만이 생성 AI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생성 AI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마케팅 전문가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본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31%가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9%는 다른 대형 기업들이 채택한 후에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64%가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7%만이 다른 대형 기업들이 채택한 후에 사용할 것이라고 답하는 등 다른 반응을 보였다.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일본인과 달리 한국인은 AI 활용에 대해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안전 관련 단체인 로이드 선급재단이 지난 2022년 12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 응답자의 70%가 'AI는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고 답하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AI의 이점을 확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