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LM(StableLM)의 대화 사례 [사진: 스터빌러티 AO]
스테이블LM(StableLM)의 대화 사례 [사진: 스터빌러티 A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터빌러티 AI(Stability AI)가 최근 오픈소스 언어 모델 도구 모음인 스테이블LM(StableLM)을 출시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야후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공개된 스테이블LM은 오픈AI의 챗GPT 같은 챗봇을 구동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모델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연구 목적으로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LM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만들어줘'라는 프롬프트(지시어)에 대해 '졸업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며 다가올 앞날을 기대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답을 해주는 대규모 언어 기반 AI 모델이다.

그러나 이 모델은 종종 편견에 노출될 수 있어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여성에게 가장 좋은 직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정주부나 교사"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5 더하기 5는 무엇인가'같은 간단한 수학 질문에도 엉뚱한 답을 제시하는 등 오류가 있었다. 

에마드 모스타퀴(Emad Mostaque) 스터빌러티 AI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LM은 아직 초기 알파 버전에 불과하다"라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히 안전한 모델이 될 때까지 기술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블LM은 현재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소스 AI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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