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반 검색엔진 개발에 한창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신규 검색 서비스는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를 예측하여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라 하고 있다.
구글은 또한 마기(Magi)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기존 검색 엔진과 AI 기능을 통합한 검색엔진도 개발 중이다. 이 중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질문에 대답하고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챗봇도 포함된다. 아울러 음악 검색을 할 수 있는 챗봇 기능도 실험 중이다.
다른 추가 기능으로는 서차롱(Searchalong)이라는 크롬 플러그인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챗봇이 읽고 있는 웹 페이지를 스캔하여 문맥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인 GIFI와 외국어 학습을 위해 챗봇과 대화할 수 있는 티볼리 튜터(Tivoli Tutor)라는 실험적인 기능이 있다.
구글은 다음 달인 5월경 마기를 발표하고 오는 가을에 추가적인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마기 기능을 미국 내 이용자 100만명에게 우선 제공한 후, 연말까지 3000만명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기의 중요성은 최근 삼성이 기본 검색 엔진으로 빙(Bing)을 고려하고 있다고 선언한 것이 큰 자극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구글의 삼성 검색 계약은 연간 약 30억달러 규모이며, 애플과의 수익성 높은 검색 계약도 올해 갱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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