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올들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은 지난해 6월 이후 최고가인 3만달러를 되찾았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간 거의 46%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11일 오전 9시 기준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2만9680달러를 기록했다.

코인쉐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가 긍정적인 감정(positive sentiment)을 보이며 지난주 57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량은 지난 주 9억7000만달러로 저조했으며,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 시장도 180억달러로 올해 평균 대비 25%에 불과한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낮은 거래량에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난 대규모 유입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미국 투자자들이 27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이를 주도했으며, 독일, 스위스, 캐나다도 큰 유입을 기록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넓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유니스왑(UNI), 폴카닷(DOT), 폴리곤(MATIC) 등 알트코인은 각각 100만달러 미만의 소규모 유입이 있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다가옴에도 유입액은 60만달러로 소규모였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투자에 대해선 조심스러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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