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 셔터스톡]
구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깃허브가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AI 코딩 서비스인 코파일럿과 경쟁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 코딩 플랫폼 개발 업체인 리플릿(Replit)과 제휴을 맺었다.

구글 클라우드가 전면에 나선 이번 협력은 리플릿이 생성 AI에 필요한 구글 인프라 및 서비스, 기초 모델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골자. 구글 클라우드 및 워크스페이스 개발자들이 리플릿 협업 코드 편집 플랫폼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들을 생성하고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력으로 리플릿은 구글 언어 모델을 사용해  자사 코딩 플랫폼인  고스트라이터를 쓰는 개발자들에게 코드 블록을 제안하고,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자 질의에 대한 답변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깃허브는 최근 AI 코딩 서비스 최신 버전인 코파일럿X를 선보였다. 코파일럿은 AI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같은 개발 환경에서 코딩 작업을 하는 개발자들에게 적절한 코드 라인들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최신 코파일럿X에는 오픈AI GPT-4 언어 모델이 적용됐고 채팅 및 음성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프로젝트들에 질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답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