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분당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서울 사무소, 연구개발(R&D) 및 영업 등으로 구성된 수지기술원을 한곳에 통합해 시너지 창출을 꾀하겠다는 의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약 2300평 규모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4층으로 이뤄진 분당 캠퍼스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사옥 이전으로 동박·전지박·전자소재 등 핵심 사업 강화를 노린다. 특히 전자소재 부문 지속 성장을 위해 발광·비발광 OLED 연구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기존 대비 면적을 2.5배 확장해 증착기, 프린팅 설비 등 신규 실험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정공방어층(aETL) 중심 사업에서 타 발광재료 및 비발광 고분자재료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전지박 부문에도 힘을 쏟는다. 배터리 수요에 따라 증설한 헝가리 제2공장이 완공 후 이르면 올해 4월 본격 양산을 앞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외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한 캐나다 공장 착공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 최적화 및 시너지 극대화가 이뤄져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핵심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모든 역량을 쏟아 내겠다”라고 말했다.